모건스탠리 앤디 시에는 필리핀 비상사태나 태국의 정정불안 등 신흥시장의 위험 프리미엄을 위협할 요인들이 산재해 있다고 평가했다. 28일 앤디 시에는 신흥시장의 국채 프리미엄의 거의 제로수준까지 떨어질 정도로 위험 프리미엄이 낮아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위험 프리미엄 감소의 배경은 2004년 이래 보여준 신흥증시의 상승률(80%)의 힘이 가장 크다고 설명.만약 신흥 국채의 위험프리미엄이 제로까지 좁혀진다면 주가는 12%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시에는 "그러나 높아진 기저효과는 신흥시장의 버블이 끝을 향해 접근중임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시에는 "특히 사우디 원유시설(Abqaiq) 문제부터 필리핀의 국가비상사태 혹은 태국의 정정불안 등 현재의 낮은 위험프리미엄을 정당화시켜주기에 힘든 너무 많은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시에는 "따라서 중요한 이벤트 위험이 돌발한다면 고위험자산에서 대거 탈출하려는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올해 신흥시장의 거품이 붕괴될 수 있다고 예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