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정유/화학 업종에 대해 유가의 상하향 변동 확대를 모두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7일 미래에셋 황상연 연구원은 사우디 아라비아 테러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의 버팀목이었던 사우디 시설에 대한 테러 우려로 공급 시장의 불안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 그러나 기본적으로 공급 초과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하락 반전 가능성도 무시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유가의 변동성 심화를 염두에 두고 방어적 측면에서 정유주+다운스트림의 '바벨형 전략'의 지속을 권고했다. 자원개발 이익 확대가 예상되는 SK와 원유가 하락 시 방어적 제품구조를 보유한 LG화학, KCC, SK케미칼 등에 대한 선호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