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증시 전망 및 Sector Strategy...메리츠증권 - 새로운 향해를 위해 돛을 올리는 KOSPI 號 ■ 2월 주식시장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외국인 매도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 시키면서 1,300선 초반까지 되밀리는 전강후약의 조정장세가 전개되었다. 그러나 미국(다우), 영국 등 주요 선진국 증시가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승세를 이어갔고, 국제 유가가 하락하는 등 해외 변수가 점차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주식 관련 상품으로 자금 유입되면서 환매 우려가 줄어듦에 따라 투신을 비롯한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매수에 나섰고 지수는 1,300대 초반에서 지지력을 확보한 이후 저점을 높여가는 반등세를 나타냈다. ■ 3월 증시는 1월~2월의 조정을 통한 지지권 구축단계를 지나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피의 예상 범위는 1,330 ~1,430선으로 제시한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 민간 소비 회복 및 유럽 등 글로벌 경기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주요국 증시가 꾸준히 저점과 고점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아시아 증시로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머징 아시아의 저평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의 주가 조정은 이익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는 한국 증시의 가격메리트를 부각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 일본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환율이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난해 이후 원화 가치의 상대적인 절상폭과 향후 외국인 배당금 지급 등을 고려할 경우 원화가 급격하게 강세를 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과 관련해서는 프로그램 매도 요인보다는 매수 요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의 컨센서스로 볼 때 3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외환시장의 불안정한 움직임으로 인해서 기업들의 실적전망치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우려가 있고, 국내 수출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주식시장에서는 업종별로는 차별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 기업들의 이익모멘텀을 고려할 때 환율과 관련해서는 단순히 수출주와 내수주의 이분법적인 구도가 아니라 수출관련주 중에서도 이익개선세가 꾸준히 나타나는 종목과 그렇지 못한 종목간의 차별적인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달 주식시장에서는 직전 고점까지의 상승 가능성을 고려해 1분기 실적 호전주 및 이익모멘텀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과 종목에 대한 선별적인 매수 전략이 바람직해보인다. ■ GICS기준 섹터별 이익모멘텀 점검과 Market Sentiment 상의 변화를 감안하여 3월 모델포트폴리오에서는 정보기술(IT), 산업재, 경기관련소비재, 금융, 유틸리티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전략을, 통신서비스, 필수소비재, 에너지, 의료, 소재 등에 대해서는 중립 내지는 투자비중 축소를 제안한다. Industry 별로는 반도체/장비, 건설, 항공, 소매, 인터넷 SW/서비스, 증권, 섬유의복, 호텔/레저, 유틸리티 등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전략을 권한다. 반면 에너지, 화학, 철강금속, 자동차/부품, 은행, 보험, IT H/E, 통신서비스, 유/무선통신, 기계/조선, 해운 등에 대해서는 선별적 Trading 전략이 유리해 보인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