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업종] 밀짚 모자는 겨울에 사야...동양증권 - Top pick : LG텔레콤 15일 국회 과기정 위원회에서 단말기 보조금 규제 변경안이 통과됨에 따라 오는 3월 27일부터는 단말기 보조금이 일부 허용된다. 보조금 일부 허용으로 이통사의 수익성 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투자심리 또한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는 보조금 허용 이후에도 이통사의 경쟁 환경은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동통신 3사의 마진은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근거 1 : 05년 1월 말 기준 이동통신 3사의 보급률은 79.5%인 상황에서 이통사의 보조금 지급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보다는 타 사업자의 가입자를 뺏어오는 수단으로 전락할 가능성 높다. 즉 해지율만 상승하고, 전체 순증가입자는 증가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근거 2 : 변경된 보조금 허용안에 따르면 신규 가입자와 기존 가입자간 보조금 지급에 차별을 둘 수 없다는 점에서 보조금 지급금 확대는 가입자 수의 변동 없이 전체 비용 상승만을 초래할 가능성 높다 근거 3 : 보조금 지급에 관한 상세 규정을 이용자 약관에 반영해야 된다. 보조금의 차별성이 사라짐에 따라, 보조금 지급 자체는 실효성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단순 비용 지출에 불과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사업자는 이용약관에 반영 시 보조금을 낮게 책정할 수 밖에 없다 근거 4 : 현재에도 신규가입자 및 기변가입자에 대해 보조금은 지급되고 있다. 보조금 허용을 통해 달라지는 것은 음성적으로 지급되던 통신 사업자의 리베이트가 공식화 될 뿐이다. Top pick으로는 LG텔레콤[TP 9,000원]을 제시한다. 월 기준 4만명의 순증 가입자 확보와 보조금 허용 이후에도 현재의 경쟁 구도가 유지된다는 가정이 실현된다면, 동사의 실적 전망 및 목표주가는 상향 조정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