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권 컴백의 징후들이 보이는 가운데 대구은행등 21개종목의 경우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미래에셋 이재훈 분석가는 지난후 후반 이틀간 상승으로 60일 이평선을 회복했으나 이는 모멘텀보다 프로그램 수급에 기인한 덕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매 뒤에는 '투신의 컴백' 가능성이 녹아 있다고 평가. 이 연구원은 "우선 지난 1월 급락후 매도에 치중했던 투신권이 이번 반등에는 주식을 사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하고"주식형 잔고 증가와 프로그램 순매수차익잔고 역시 바닥을 딛고 상승, 투신권의 시장 장악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프로그램 수급에서 찾을 수 있는 두 번째 의미는 투신의 대형주 영향력. 특히 철강,운수장비,운수창고 등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까지 나타나며 있어 POSCO,INI 스틸,현대차,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에 러브콜이 지속될 지 여부도 관전포인트. 이와관련 굿모닝투자증권은 내수를 중심으로 국내 경기의 확장세 지속과 비교적 안정적인 시장 수급 여건속 국내외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들은 지수를 초과하는 상승세를 구가중이라고 분석했다. 간접투자비중이 확대돼 장기적 지수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고 해석하고 국내외 기관의 관심이 제고될 가능성이 높은 옐로칩 21개 종목을 선정했다. ◆ 관심주 21選 : 대구은행,풍산,SKC,대한항공,한국타이어,더존디지털웨어,두산산업개발,한진,우리이티아이,삼성물산,현대미포조선,이노와이어리스,삼성전기,호텔신라,피앤텔,종근당,GS,현진소재,태평양,INI 스틸,NHN 등.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