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붐을 타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는 신간 '40대 남자의 생활혁명 프로젝트'(청아출판사)에서 '웰빙'을 넘어 '내추럴빙'을 제안한다. 자신의 몸이 전하는 신호를 주목하고 자신만의 건강법을 찾으라는 것.간단한 예로 고기를 먹으면 채소에 비해 소화하기가 어렵고 몸도 더 무거워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는 과학적으로 채식 동물과 비슷한 위장 구조를 가진 동양인에게는 채식이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특히 몸이 예전같지 않은 40대에게 천천히 먹고,적당히 움직이고,여유를 가지고 즐겁게 사고하라고 권한다. 대한민국 유머강사 1호인 김진배씨는 "뭐니뭐니해도 웃음이 가장 좋은 보약"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유쾌한 유머'(나무생각)를 통해 스스로도 즐겁고 남도 행복하게 해주는 유머의 묘약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말한다. 건강뿐만 아니라 성공에도 특효약이라는 것.사람들의 마음을 가장 빨리 사로잡는 비결로 웃음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경제연구소 설문조사 결과 CEO의 80%가 "유머 있는 직원을 우선 채용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그만큼 유머는 직장인의 성공 키워드이자 일상 속의 종합비타민이라 할 수 있다. 그는 기질변화와 대인관계에서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제스처,방언,남을 배려하면서 자기 주장을 관철시킬 수 있는 여러 기법들을 보여준다. 유머 센스를 키울 수 있는 10주 프로젝트까지 알려준다.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