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이 넘치는 디자인과 실용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갖춰 생활 잡화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곳이 있다. 무인양품(MUJI)(주)(대표 김한호 www.mujikorea.net)이 바로 그곳. 무인양품(주)는 소비자 입장에서 상품을 개발해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 과대 포장을 지양하고 필요 외의 부가기능을 없앤 합리적인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의류잡화, 가정용품, 가전제품, 식품류까지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토털 제품을 철저한 공정 하에 제공한다. 과다 염료를 줄인 친환경상품인데다가 디자인과 기능이 현대인의 감성에 드러맞아 4개월 만에 국내 2개 점포에서만 마일리지 회원이 1만 5천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무인양품(주)의 강점은 무엇보다도 우수한 디자인이다. 일본 대표 디자이너들이 만든 MUJI 제품은 지난해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수상해왔으며 일본에서도 다수의 '굿 디자인 상'을 수여 받았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3호점까지 오픈한 무인양품의 제품은 명동 롯데백화점 영 플라자 안에 위치한 1호점과 롯데마트 월드점인 2호점, 롯데마트 중계점인 3호점에서 독특한 개성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김한호 대표는 "다른 외국 브랜드와 달리 각 아이템의 가격 태그를 일일이 한글화하고, 브랜드의 제품 정보를 상세히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신뢰가 깊다"며 "많은 소비자와의 만남을 위해 2~3년 내에 매장을 1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