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이 유럽 에어버스사와 차세대 대형 여객기 A350 공동개발 사업에 위험분담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KAI는 "A350의 주익과 동체 구조물 개발에 위험분담 파트너로 참여해 최소 10억달러 규모의 사업 물량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350 항공기는 최신형 엔진을 장착해 경제적 운항이 가능한 차세대 장거리 여객기로 1만6천300km까지 운항할 수 있는 253인승 A350-800과 1만3천900km까지 운항할 수 있는 300인승 A350-900의 두 가지 형상으로 개발되며 현재까지 전세계 13개 항공사로부터 176대가 주문되어 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