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의 영상화보집 'Road for Rain'의 일본내 선주문 판매액이 100억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비의 영상화보집을 기획 제작한 엠엔픽쳐스는 22일 "일본 판매사와의 협의 때문에 정확한 액수를 밝힐 수 없지만 영상화보집과 DVD 세트 선주문 판매액이 최대 100억원대에 이른다"고 밝혔다. 비의 인기와 함께 일본 판매가가 다른 화보집이나 DVD보다 높게 책정된 것이 주요 요인. 이 화보집은 일본에서 4~5월께 출시될 예정. 비는 작년 연기 활동과 콘서트를 하는 틈틈이 쿠바와 미국 LA 등지를 돌았으며 사진작가 조선희 씨가 촬영했다. 화보집은 비의 순수한 소년 같은 모습부터 남성적이고 터프한 섹시미까지 4개의 테마 형식으로 구성됐다. 45분 분량의 DVD에는 비와 미국ㆍ쿠바의 댄서들이 함께 선보인 열정적인 안무의 댄스 영상과 비의 인터뷰 내용이 수록돼 있다. 엠엔픽쳐스는 "아시아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극장에서 공연을 펼쳐 비의 인기가 일본 내에서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확보하려는 업체들이 많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가희 기자 ka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