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증시가 135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소폭 하락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1.76포인트(0.13%) 하락한 1346.49로 마감했다.


개장 초 원·달러 환율 반등의 영향으로 1350포인트를 돌파하기도 했지만,최근 50포인트가량 급등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오후 들어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특히 외국인은 1500억원이 넘는 순매도로 주가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기관은 비슷한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주는 현대차(0.99%) POSCO(1.61%) SK텔레콤(0.50%)을 제외하고 대체로 내림세로 끝났다.


삼성전자(-1.61%) 하이닉스(-2.26%) LG필립스LCD(-0.43%) 등 대형기술주가 동반약세로 마감했고,한전(-1.30%) 국민은행(-0.66%) 신한지주(-1.40%)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두산그룹주는 지배구조개선 기대감에 두산 두산산업개발 두산중공업 등 순환출자로 묶인 계열사들이 5~8% 동반 급등했다.


대규모 수주에 힘입어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도 2~4%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