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27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 등 새롭게 구성된 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27일 우리당 새 지도부를 초청해 만찬을 같이할 것"이라며 "새 지도부 출범을 축하하고 양극화 해소 등 국정과제에 대한 대통령의 구상을 밝히는 동시에 당의 의견을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리당 지도부는 이번 만찬에서 더욱 긴밀한 당·청관계 정립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져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과제 외에도 원활한 당·청관계 정립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만찬에는 정 의장을 비롯한 김근태 김두관 김혁규 조배숙 최고위원 등과 김한길 원내대표,염동연 사무총장,강봉균 정책위 의장,우상호 대변인,박명광 의장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