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둘째 주 창업기업 수가 다소 감소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조사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주일(2월9~15일) 동안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7대 도시에서는 총 542개 업체가 새로 생겨나 전 주(2월2~8일)보다 3.4% 적은 업체가 사업을 시작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대전에서 창업이 줄고 광주 울산 인천에서는 늘었다. 서울에서는 전주보다 17개 적은 363개 업체가,부산에서는 13개 적은 43개 업체가 문을 열었다. 대전에서도 8개 적은 18개 업체가 새로 생겼다. 반면 인천에서는 11개 증가한 47개 업체가 사업을 시작했고 광주(30개) 울산(13개)에서도 각각 5개와 3개 더 많은 업체가 문을 열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강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30.4%의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유통(18.3%) 건설(14.4%)이 각각 뒤를 이었다. 창업자본금 규모는 간접투자증권운용사인 밸류운용(대표 이용재)이 1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라온컨설팅(대표 이충만) 30억원, 장원이앤엘(대표 신영화) 10억원 순이었다. 법인대표 중 외국 국적자는 중국과 칠레 국적인이 각각 1명씩이었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