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000140) - 맥주소비, 4년만에 부활할 것인가...대우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175,000원 * 2006년 맥주 판매량은 내수경기 회복에 힘입어 지난 3년간의 부진에서 벗어나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 * 성수기와 월드컵이라는 특수가 맞물려 2분기 소비량은 역대 최고 수준인 2002년 2분기 수준까지 상승 전망 * 2006년 4~5월 진로에 대한 유상감자와 2007년 하반기 진로 상장으로 진로 인수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날 전망 하이트맥주의 투자포인트는 3가지이다. 첫째, 내수경기 회복에 영향 받아 맥주판매량이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둘째, 2007년에 공장도 가격의 인상이 가능할 전망이다. 셋째, 진로 인수에 대한 과도한 부담감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진로에 대한 감자(8천억원 정도)가 이루어지면. 실질 금액은 6~7천억원으로 떨어지게 된다. 하이트맥주는 상장 후 진로의 기업가치(시가총액+순차입금)가 4~5조원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진로 저팬의 매각 추진(약 4천억원)과 함께 진로 본사(약 600억원) 및 각종 물류센터의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이트맥주의 리스크는 2대 주주인 칼스버그의 잔여 지분(12.5%)의 매도 가능성, 전환사채(총액 3천억원, 전환가능일 3월말, 전환가격 115,000원)의 주식 전환 가능성에 따른 물량 부담 등 주식의 수급과 관련된 문제이다. 칼스버그의 지분은 14만원 중반에서 나올 수 있고, 전환사채도 15만원 이상에서는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수급보다는 펀더멘털의 개선 속도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하이트맥주는 2006~2007년 경상이익이 각각 20.0%, 28.3% 늘어나는 Turn Around주이다. 하이트맥주는 계절성이 강한 주식이다. 10년 동안의 주가를 보면, 매년 2~4월에 움직임이 좋았다. 즉, 2~4월에 상승하다가 매출이 정점에 달하는 여름철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패턴을 보여 왔다. 최근 주가도 조정을 받고 있어 2~4월은 적절한 매수 시기로 판단된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5,000원이다. 목표주가는 하이트맥주의 영업가치와 진로의 지분가치로 평가하였다. 하이트맥주의 영업가치는 2007년 EBITDA의 10배를 적용한 130,000원이고, 진로의 지분가치(하이트맥주의 주식수로 나눈 진로의 주당 가치)는 주당 45,000원으로 평가했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