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차세대 지능형 조리기기 '스마트오븐'을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스마트오븐은 세계 최초로 2차원 스캐너를 적용해 요리카드나 포장지에 기록된 바코드의 조리정보를 스캔해 자동으로 음식을 조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국내 유수의 종합식품업체들과 제휴해 제휴사들의 즉석식품 포장지에 스마트코드를 적용함으로써 효용성을 높였습니다. 이 제품은 또한 올해 독일 iF 커뮤니케이션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 일본 굿디자인어워드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오븐 출시와 함께 프리미엄 조리기기 사업을 강화한다는 목표 아래 조직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기존 전자레인지사업팀을 조리기기사업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마케팅, 연구개발 등 인력도 보강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조리기기 사업 강화를 통해 성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토탈 키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빌트인 사업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와 유럽·CIS 등 전략국가를 중심으로 한 마케팅 투자 확대를 통해 2010년에는 매출 25억불,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현봉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사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로 소비자가 하이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는 프리미엄 조리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