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INI스틸은 8일 증권거래소에서 2005년 경영실적 및 2006년 사업전망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갖고 지난해 매출 5조507억원, 영업이익 5,06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할때 매출은 비슷하고 영업이익은 19.5% 줄어든 수준입니다. 그러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반영되어 각각 1조4,063억원과 1조341억원으로 전년보다 2배이상 늘었습니다. 현대INI스틸은 올해 사업계획으로 조강생산은 지난해보다 6% 늘어난 860만톤, 매출은 0.3% 증가한 5조66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현대INI스틸은 올해에도 건설산업의 수요 부진과 중국 철강공급 과잉, 고유가, 금융시장 불안 등 경영환경이 극히 불투명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철사업 핵심역량을 강화와 제품구성비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TOP 10의 철강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성장엔진을 점화하는 한 해로 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