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어떤 우유들을 드십니까? 예전에 큰 인기를 끌던 검은콩 우유같은 기능성 우유가 사라지고 대신 흰우유가 인기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을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전 같으면 검은콩 우유같은 가공우유로 빽빽히 들어찼을 우유 판매대. 하지만 이제는 판매대 대부분을 다양한 종류의 흰우유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분 함유량이 높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검은콩 우유같은 가공우유를 찾는 소비자가 부쩍 줄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감혜성(서울 신정동) "요즘에는 저지방 우유를 많이 먹고 검은콩, 깨 우유는 안먹게 돼요. 남편이 우유를 먹으면 소화를 잘 못시키고 설사를 하는데 저지방 우유는 괜찮더라구요." S)지난해 가공우유 판매 15% 감소 실제로 지난해 판매된 가공우유는 모두 413만개로 재작년 보다 무려 15.1%가 감소했습니다. S)지난해 흰우유 판매 2.3% 증가 반면 흰우유는 1259만개가 팔려 오히려 2.3%가 늘었습니다. 흰우유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우유업체들의 마케팅도 흰우유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우유의 독특한 냄새를 없애거나 소화를 방해하는 유당을 없앤 제품, 칼슘과 비타민 성분을 강화한 기능성 우유들이 잇따라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최경철 남양유업 홍보전략팀장 "지금 소비자들이 드시는 흰우유는 과거의 흰우유와 지금 흰우유가 별반 차이가 없다고 느끼시겠지만 우리나라 원유 자체가 좋아졌습니다. 그 안에 칼슘, 비타민 또는 맛을 개선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맛에서나 기능에 있어서나 이러한 흰우유들은 과거의 것과 큰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공 우유와 비교해 맛과 기능성 측면에서 뒤지지 않을 만큼 진화를 거듭해가고 있는 흰우유. S)영상취재 채상우 영상편집 허효은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