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IT수출, 8개월 연속 상승..증가율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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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IT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3% 늘어난 63.8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IT수입은 반도체와 PC 등 정보기기를 중심으로 7.0% 늘어난 37.2억달러를 기록해 수출에서 수입을 뺀 IT무역수지는 26.6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정보통신부는 "환율하락과 계절적 비수기, 월말 설연휴로 인해 증가율은 둔화됐으나 8개월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수출이 계속 늘어나는 반면 미구고가 일본의 수출이 줄고있다"고 밝혔습니다.
품목별로는 휴대전화, 액정모니터 등은 수출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와 디지털 TV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대전화는 EU와 중국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미수출은 10개월째 감소하고 있습니다.
정통부는 "환율하락과 계절적 비수기 등 불리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그 성장세는 둔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앞으로 토리노 동계올림픽, 독일 월드컵, 차세대 통신서비스 개시 등 수요측면의 호재가 있으나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