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하이닉스반도체가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 속에 업계 최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닝 서프라이즈' 업계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라고 평가합니다. 하이닉스는 25일 2005년 4분기 해외법인 포함 기준으로 매출 1조7650억 원, 영업이익 5220억원, 순이익 764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전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10%, 영업이익은 6%, 순이익은 무려 44%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해외법인 포함 기준으로 영업이익률은 30%, 순이익률 43%에 이르러 높은 수익성을 과시했습니다. 본사만을 놓고 봤을 때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 증가한 1조7430억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5400억원, 순이익은 47% 증가한 75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D램의 판가하락으로 D램 부분 매출은 줄었지만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낸드플래시 매출증가가 수익성 확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사업 전망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하이닉스는 한층 강화된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한편 원가와 기술, 수익 등에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낸드플래시 시장의 지속적인 호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MLC(Multi-level Cell) 비중이 1분기 20%, 연말에는 5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4월이면 가동에 들어가게 될 중국공장 투자 1조3000억원을 포함해 올 한해 총 3조6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입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