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하고 따뜻한 설이 성큼 다가왔지만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따듯한 손길을 필요로하는 이웃들이 많은데요.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이들을 직접 찾아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손은 얼고 몸은 움츠러들지만 고무장갑을 끼고 연탄을 나르는 손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국민연금 관리 공단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마련한 성금을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본부에 전달하고 연탄 나르는 자원봉사에도 직접 참가한 겁니다. (김호식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세밑을 맞아 직원들과 마음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을 전달하는 것이다" 독거노인 등 강동구 5가구의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따뜻한 손길의 혜택을 봤습니다. (김상식-강동구 거주 48세) "국민연금이 뭔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도와주니 정말 고맙다.." 이번에 전달되는 연탄은 가구당 300장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하루 두장으로 계산하면 두 달 정도는 충분히 버틸 수 있는 양이어서 남은 겨울 추위 싸워야 하는 이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더구나 이번 행사는 성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직접 연탄을 나르는 행사를 같이해 연탄의 은은한 온기와 함께 그들의 정성도 함께 전달된 행사였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