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연이틀 급락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추가 조정이 지속될지 여부에 대해 강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월요일 142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KOSPI. 분위기는 일순간에 바껴, 종합주가지수는 이틀만에 1300선 중반대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지난 11월 이후 한번도 깨진적없는 20일선마저 무너졌습니다. 갑작스런 급격한 조정으로 향후 시장에 대한 자신감은 불안감으로 돌변하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수 조정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굿모닝신한증권은 과거 경험상 20일선이 무너지면 60일선까지 하락했다면서, 추가적인 하락 조정 가능성을 염두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하락조정때 우량주를 저점 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전히 중장기적인 상승트렌드는 훼손되지 않았고,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한 기관의 긍정적인 시각은 유효하다는 것입니다. 대우증권은 이번 증시 하락은 악재 무게감에 비해 시장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조정으로 많이 오른 것에따른 피로감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조정폭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은행주와 LG전자 등 선 조정을 보인 기업들은 이미 60일선까지 깨고 내려오는 등, 가격조정을 충분히 받은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11주 연속 상승이라는 신기원을 이룩했던 국내증시. 올해 처음으로 닥친 하락장을 극복하고 다시금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지 주목됩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