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휴대폰부품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16일 김지산 한화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3천150만대로 전기대비 15.8%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률도 14.0%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통적으로 재고조정이후 1분기에 가장 우월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하고 신모델 중심으로 강화된 제품 경쟁력이 영업적 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휴대폰 부품업체들의 경우 단가 하락폭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전 세계 휴대폰 출하 증가와 고가폰 부품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작년 4분기 큰 폭의 이익 개선을 시현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전자 저가폰 비중확대에 따른 수혜주이면서 실적 모멘텀이 우월한 인탑스,피앤텔,이랜텍,파워로직스에 대한 긍정적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추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