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드민턴의 새로운 희망 정재성(원광대)-이용대(화순실고)조가 2006 독일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정재성-이용대조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물헤임앤드루에서 벌어진 대회 5일째 남자복식 4강전에서 일본의 오츠카-마쓰다조를 2-1(15-9 11-15 15-8)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은퇴한 김동문-하태권의 뒤를 이을 복식 꿈나무로 평가되고 있는 정재성-이용대조는 16일 벌어지는 결승에서 영국의 앤서니 클라크- 로버트 블레어조를 상대로 국제오픈대회 첫 우승을 노리게 됐다. 그러나 혼합복식의 이재진(밀양시청)-이효정(삼성전기)조는 중국의 시에총보-장와웬조에 0-2(10-15 9-15)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