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주, 환율하락수혜..목표가 상향"-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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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항공업에 대해 "환율과 정보기술(IT)의 양날개를 활짝 폈쳤다"며 대한항공을 기존 4만원에서 4만2000원, 아시아나항공은 6200원에서 8500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리고 매수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신지윤 연구원은 항공업종에 대해 환율전망 하향에 따른 수익 증가와 IT 경기회복, 수익구조 레벨업 등을 목표주가 상향 이유로 들었습니다.
신 연구원은 "2006년 원달러 환율 전망치가 평균 994원, 기말 997원으로 각각 32원, 13원 하향조정됨에 따라 주당순이익(EPS)이 대한항공 15.6%, 아시아나항공 10.6% 상향조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반도체, 핸셋으로 대표되는 주요 항공화물 수요가 1분기에 예상보다 호조를 보일 것이며 2분기에도 6월 독일월드컵 개최에 맞춰 화물기를 이용한 고가 TV수출이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유가 재상승 우려가 제기될 수 있으나 유류할증료 도입에 따른 이익변동성 축소, 소비계층 확대에 따른 항공수요의 구조적 증가가 가시화되면서 수익구조도 레벨업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