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萬寫] 얼음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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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물가에 사는 사람들은 날이 추워질 수록 바빠집니다.
얼음 축제를 구경오는 가족들이나 얼음 낚시를 하러 오는 낚시꾼들을 맞이할 준비때문입니다.
산천어 축제를 앞두고 있는 화천군 화천천에선 두 뼘 두께로 언 얼음에 1만개가 넘는 구멍을 뚫어야 한답니다.
그래서 공무원들은 물론 자원봉사자들 까지 합세해 묵직한 천공기 들고 하루 종일 빙판 이곳 저곳을 뛰어다닙니다.
허리가 뻐근하고 손발이 얼얼해 지지만 전국에서 몰려올 관광객들 생각하면 신바람이 절로 납니다.
낚시도구며 먹거리며 장사할 것도 꽤 있어 짭짤한 부수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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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의 사진을 기다립니다. 사진을 올리실 곳은 한경닷컴 '세상만사' 게시판(www.hankyung.com/photo)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