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 가입자가 지난해 5월 본방송을 시작한 지 8개월 만에 37만명을 돌파했다.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가입자가 지난해 말 37만2000명에 달했다고 1일 밝혔다. 서영길 TU미디어 사장은 "본방송 첫해에 가입자 목표를 달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12월 지상파DMB 본방송이 시작한 후에도 위성DMB 가입자가 꾸준히 늘었다"며 "새해 1월부터 지상파DMB폰 판매가 시작돼도 가입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U미디어는 본방송 첫해에 전국 84개 도시에 중계기를 설치하는 등 방송 서비스 지역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또 위성DMB를 시청할 수 있는 휴대폰을 13개 모델로 늘렸고 PDA 겸용 단말기와 차량용 단말기,전용 단말기 등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TU미디어는 현재 교육·드라마·스포츠·게임·애니메이션 등 비디오 11개 채널,음악 전문 16개,DJ채널 5개 등 오디오 26개 등 총 37개의 채널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