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이 은행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29일 굿모닝 이재원 연구원은 증권사에 대한 종합증권계좌(CMA) 도입 허용이 은행에는 소폭 부정적인 반면 증권자회사를 보유한 금융 지주사에는 중립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은행들의 경우 일부 요구불 예금의 이탈과 송금 및 수시입출금 관련 수수료 수입의 감소, 증권사 고객 접점의 상대적 증가에 따른 간접투자상품 판매기회 상실 등의 영향을 내다봤다. 그러나 은행의 지점수가 증권사 대비 10배 수준이어서 고객 접근성이 월등이 우월해 이러한 부정적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 CMA 계좌가 앞서 도입된 미국의 경우에도 도입후 10년간 은행의 예금 성장률이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은행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고 설명. 한편 증권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 지주사는 은행의 손실이 증권자회사 이익으로 일부 상쇄돼 중립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