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들이 지역검색 분야에서 새 서비스를 내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다. NHN[035420]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28일 길거리 모습을 사진으로 직접 보여주는 지역검색 서비스 '포토스트리트(local.naver.com/photostreet)'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종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시내 11개 주요 지역을 길거리에서 5m 간격으로 자세히 촬영 제공해 이용자는 해당 거리의 실제 모습을 상점 간판까지 자세하게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자가 상점 이름 등을 입력하면 해당 업체의 사진과 다른 이용자들의 이용 후기 등을 바로 찾아볼 수 있고 보고 있는 사진 위치가 별도 지도에 표시돼 길 찾기도 편리하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현재 정보가 제공되는 지역은 종로ㆍ명동ㆍ청계천ㆍ강남역ㆍ압구정동ㆍ대학로ㆍ인사동ㆍ신촌ㆍ이대앞ㆍ홍대앞ㆍ삼청동으로 네이버는 내년 1분기까지 서비스 지역을 부산 등 전국 광역시로 확대하고 놀이동산, 관광지 등의 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다. 다음[035720]도 국내 10개 생활정보 관련 전문 사이트들과 제휴해 지역정보 서비스(cityn.daum.net)를 제공한다. 제휴 업체는 할인쿠폰 사이트 코코펀, 병원ㆍ약국ㆍ주치의 정보 사이트 건강샘, 호텔ㆍ펜션ㆍ민박 등 숙박예약 사이트 휴나라 등으로 이용자는 원하는 지역의 상점ㆍ식당ㆍ병의원ㆍ숙박 등 생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음은 또 네티즌 리포터를 선발해 사용자 입장에서 맛집 기행 등 지역 정보를 직접 올리도록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