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MP3플레이어 업체인 엠피오가 축구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내년 월드컵을 겨냥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다. 엠피오는 22일 이탈리아의 프로축구 리그인 세리에-A 소속 유명 축구팀인 ‘리보르노 카리코’의 주니어팀을 후원한다고 밝혔다.엠피오는 또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리보르노 카리코팀의 주전 공격수인 파비오 가란트와 MP3플레이어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엠피오는 최근 이탈리아에서 100만부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유력 주간지인 ‘리퍼블리카 등에 광고를 내고 있다. 엠피오 관계자는 “내년 6월에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축구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펼쳐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