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부끼코리아(대표 전경수)는 최근 교실용 책걸상 제품인 'SD-700시리즈'를 출시,초·중·고교 책걸상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일본 고도부키 32%,전경수 대표 40%,인천의 의자생산 업체인 혜성산업 28%의 투자비율로 합작 설립됐다. 그동안 대학 강의용 의자시장에 주력,지금까지 서울대 경희대 대구대 등에 모두 28억원어치의 책걸상을 납품해왔다. 국내에 공급되는 전 제품은 고도부키 본사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혜성산업 인천공장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만들고 있다. 고도부키는 96년의 전통을 지닌 일본의 유명 의자업체로 문화시설 의자와 학교용 책걸상이 주력 제품이며 연간 매출액이 4조5000억~5조원에 이른다. 고도부끼코리아 전경수 대표는 "세계적인 고도부키 책걸상이 국내 시장에 본격 시판됨으로써 국내 업체의 교구용 책걸상 수준이 한 단계 상승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2)565-4331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