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신형 중형세단 로체 1대를 경매에 부친 뒤 수익금 전액을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지원에 사용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아차는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이 주관하는 '사랑의 도시락 캠페인'을 지원하기 위해 로체(LX 2.0 기본형·1583만원) 1대를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에 내놓았다. 경매는 1000원에서 시작하며 26일 완료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 같은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올 1월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이 시승한 스포티지 5대를 경매로 판매해 수익금 1022만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