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도입된 퇴직연금에 첫 가입자가 나올 전망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에 소재한 알루미늄 전문 제조업체인 보원경금속(대표이사 김병완)은 미래에셋생명을 퇴직연금사업자로 지정,연금규약 승인신청서를 지난 15일 수원지방노동사무소에 접수했다. 승인이 완료되면 미래에셋생명은 이 회사를 대상으로 투자교육을 시행하게 되고 이후 회사측에서 보험료를 납부하면 퇴직연금 가입이 완료된다. 보원경금속의 경우 개인 운용에 따라 퇴직금 규모가 달라지는 확정 기여형(DC)을 선택했으며 운용관리기관과 자산관리기관 모두 미래에셋생명을 단독으로 지정했다. 한편 삼성생명 등 43개 퇴직연금 사업자는 19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퇴직연금 상품(금리연동형,금리확정형,주식형,채권형,인덱스형 등)에 대한 인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