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이 서울증권 지분을 취득해 주목된다. 세종증권 관계자는 18일 "서울증권 지분 4.9%가량을 지난 16일 장내매입했다"며 "'순수투자' 목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증권은 최대주주였던 소로스의 QE인터내셔널이 지분을 매각한 이후 지분 5% 이상 대주주가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국내 금융권의 M&A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일각에선 세종증권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농협이 서울증권을 한꺼번에 인수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