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유틸리티종목의 강세에 선물.옵션만기까지 겹쳐 소폭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파리증시에서 CAC 40지수는 전날보다 0.67% 상승한 4,704.41에 마감됐으며 영국 FTSE 100지수도 전날보다 0.66% 오른 5,531.60에 끝났다. 독일의 닥스지수도 1.09% 오른 5,353.66에 끝났으며 범유럽 다우존스지수도 0.7% 상승한 307.89로 장을 끝냈다. 이날 유럽증시는 미국소비자물가지수가 1949년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영향으로 유틸리티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선물.옵션 만기에 따라 주식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장으로 연결됐다. 가스공급업체인 영국의 센트리카가 2.4% 올랐으며 프랑스의 수에즈, 독일의 이온(E.ON)도 각각 상승으로 마감했다. 벨기에 텔린더스가 3.6%, 벨가콤이 0.6%, 파리미셀린이 0.2% 각각 올랐다. 그러나 프랑스텔레콤과 아토스오리진은 각각 0.6%, 1.9%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