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가족,연인과 함께 하는 추억의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를 내걸고 다양한 볼거리를 쏟아내고 있다. 특히 23일(금),24일(토),25일(일) 사흘간 마케팅력을 집중하는 '다걸기(올인)' 전략에 들어갔다. 롯데백화점은 24일 본점 야외광장에서 어린이 합창단 공연을 준비한다. 또 이 광장 내 산타 존에 가로 5m,세로 4m,높이 3m의 빨간색 집과 우체통을 두어 18일까지 크리스마스 카드를 넣으면 24일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한다. 롯데 인천점은 25일 '스크루지'라는 가족 뮤지컬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아동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400명에게 1인2장 입장권을 준다. 롯데 인천점의 경우 24~25일 산타 복장의 아카펠라 공연단이 캐럴을 선사한다. 롯데 안양점은 24~25일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두어 '산타와의 한 컷'을 자녀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고객을 기쁘게 해준다. 현대백화점 본점은 23~25일 외국인 산타,선물상자,소파 등으로 구성된 포토 존을 두고 자사 '아이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가족사진 촬영 서비스를 한다. 현대 천호점은 22~25일 200평 규모의 '산타마을' 공간을 마련해 실내 놀이터와 전기열차,카드 만들기 교실,외국인 산타 포토 존,핸드벨 공연,실내악 연주회,마술쇼,크리스마스 실 전시 등을 무료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3~25일 본점에서 '러브 앤 조이 크리스마스 대축제'를 열어 '산타 비보이 댄스' '산타 브라스밴드 연주' 등을 선보인다. 신세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산타 소녀 합창단을 초청해 21일 강남점에 이어 24일 본점에서 캐럴 공연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4~25일 콩코스,수원,천안,대전 타임월드점에서 산타복을 입은 도우미가 매장을 돌아다니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고객들에게 사탕 초콜릿 풍선 등을 나눠준다. 그랜드백화점 수원 영통점은 24일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산타 가요제'를 열어 1-3등 입상자들에게 각각 50만,30만,10만원 상품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