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의 주요 지수가 에너지 관련주 약세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됐다. 15일(현지시간)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1.71포인트(0.04%) 내린 4,673.14를 기록했고, 영국 FTSE 100지수도 25.80포인트(0.47%) 떨어진 5,495.30에 마감됐다. 다우존스 범유럽지수는 0.2% 낮아져 305.67을 기록했다. 다만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소폭 상승해 9.06포인트(0.17%) 오른 5,295.82에 마쳤다. 에너지관련주인 영국 로열더치쉘과 프랑스 토탈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고, 광산업체인 BHP빌리톤도 0.5% 떨어진 32.45달러로 마감했다. 스위스 제약업체인 노바티스가 1.2% 하락했고, 또다른 대형 제약주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1.6%), 아스트라제네카(-1.6%)도 하락세였다. 반면 필립스는 반도체 사업부문의 분할 결정 이후 3.3% 오른 31.42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 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