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시장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프리보드시장의 수정주가평균은 전 주의 1만7130원보다 4.1%(705원) 오른 1만7835원으로 마감됐다. 일평균 거래량도 전 주의 7만1411주에서 5.7% 증가한 7만5466주였다. 그러나 일평균 거래대금은 오히려 6.7% 줄어든 8988만원에 그쳤다. 지난주에는 에스티씨나라가 가장 많이 올랐다. 에스티씨나라는 전 주에 비해 105.20%나 오른 5만1300원을 기록했다. 아이쓰리샵도 54.84%나 상승한 2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모웹과 한국세라스톤도 각각 21.21%,11.65% 올라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지난 13일부터 매매를 시작한 한일합섬은 4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기준가 1만4550원에서 무려 75.77%나 폭락한 3525원으로 내려앉았다. 프리보드시장의 가격제한폭은 상하 30%다. 그러나 한일합섬의 주가는 이미 장외시장에서 3000원 전후에 주가가 형성돼 있었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하락세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코프마는 37.01% 떨어진 1115원,유니콘은 21.03% 하락한 1915원을 각각 기록,하락폭이 비교적 컸다. 푸른일삼일팔 다크호스 제일테크 등도 약세를 보였다. 쇼테크는 주간 거래량이 5만3111주,거래대금이 1억3312만원에 달해 가장 활발히 거래된 종목으로 꼽혔다. 지난주 거래된 45개 종목 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18개였고,하락한 종목은 15개,나머지는 보합에 그쳤다. 한편 광통신중계기업체인 지아이티는 연말을 기준으로 주주에게 주당 0.1주의 주식 배당을 하겠다고 공시했다. 웹사이트 제작업체인 모모웹에 이어 아진비젼 드림텍 등도 지난주에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