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14일(한국시간) 유럽 골프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남녀 구별없이 1명만 뽑는 유럽골프기자 선정 '올해의 선수'에 소렌스탐이 뽑힌 것은 이번이 벌써 세번째.

소렌스탐은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마이클 캠벨(뉴질랜드)과 유럽프로골프 투어 상금왕에 복귀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를 가까스로 제쳤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미국골프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05년 최우수선수 등 상이란 상은 싹쓸이한 소렌스탐은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많은 성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상이 유력했던 캠벨은 "실망스럽긴 하지만 출전한 대회 가운데 절반을 우승으로 이끈 소렌스탐의 업적은 그저 놀라울 뿐"이라며 소렌스탐의 수상을 축하했다.


유럽골프기자들은 해마다 유럽 출신 골프 선수 또는 유럽 남녀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올해의 선수'를 뽑는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 기자 kh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