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는 오늘 오후 임시이사회를 열어, 가칭 ‘신한장학재단’의 설립을 의결했습니다. 500억원 규모로 설립될 재단은 신한은행 379억원, 신한생명 45억원, 굿모닝신한증권 34억원 등 그룹 계열사의 출연에 의해 조성될 예정입니다. 각 사별 출연규모는 2005년 3분기 누적세전이익을 기준으로 결정되었으며, 조흥은행은 이월결손금으로 인해 세무상 지정기부금 한도가 없어 출연하지 못했고, 합작법인인 3개사 BNPP투신운용, SH&C생명, 신한맥쿼리금융자문 등은 추후 자발적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재단의 임원진은 이사 5명과 감사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되며, 신한금융지주회사의 라응찬 회장이 4년 임기의 이사장으로 추대될 예정입니다. 신한지주는 국내 선도금융그룹으로 성장, 발전한 그룹이 그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여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기존의 사회공헌 사업을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단설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이사회에서는 200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2006년도 자회사 자금지원한도 승인, 2006년도 상반기 사채발행한도 승인, 부여 주식매수선택권 취소에 관한 건등을 의결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