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남한과 북한주민 모두에게 마음과 문화의 중심이기 때문에 6백년 고도인 서울을 통일을 대비한 한국의 중심적 상징도시로 개발해야 한다는 외국 석학의 조언이 나왔습니다. 프랑스 소르본대학의 장 로베르 피테 총장은 2005년 서울 국제부동산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서울을 문화와 자연, 인간이 함께 숨쉬는 한국의 대표적인 친환경 도시로 개발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피테 총장은 건강한 도시는 부유층과 저소득층이 분리되서는 안되며 나이, 계층, 소유와 상관없이 이들이 함께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주택협회 주최로 열리는 서울 국제부동산세미나는 대도시의 도심재개발이란 주제로 세계적인 도시개발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8일까지 르네상스서울 호텔에서 열립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