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연수가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방국세청장 표창을 받아 화제다.오연수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라에서 주는 상 받는 날/남편이랑 외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달 3일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는 모습이 담겼다.오연수는 수상 소감에서 "학교 다닐 때 개근상도 못 받았는데 나라에서 주는 상을 두 번째 받으러 왔다. 세금 잘 내서 주는 모범납세자 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3년도에 둘째가 배 속에 있을 때도 한번 받았다. 또 주셔서 감사하다"며 "세금 나온 거 꼬박꼬박 잘 낸 것밖에 없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시다니 앞으로도 세금 잘 내겠다"고 밝혔다.오연수가 받은 표창장에는 '귀하는 납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국가재정에 이바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선진납세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이 크므로 이에 표창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1998년 동료 배우 손지창과 결혼한 오연수는 두 아들을 두고 있다.이번 표창 수상은 최근 연예계에서 탈세 의혹이 잇따라 불거진 상황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배우 차은우가 모친이 운영하는 강화도 장어집을 주소로 한 1인 법인을 '페이퍼 컴퍼니'로 활용해 탈세에 이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고, 배우 이하늬 역시 한남동 곰탕집을 주소지로 한 법인을 통한 비용 처리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세토 내해를 마주한 일본 카가와현. 많은 이들이 우동과 소도시 여행지로 떠올리지만, 건축과 공간의 관점에서 보면 완전히 다른 얼굴이 드러난다. 다카마쓰라는 지방 도시와 그 앞바다의 작은 섬 나오시마는 이제 세계 건축가와 예술가들의 순례지가 됐다.화려한 스카이라인도, 거대한 랜드마크도 없지만, 오래 기억되는 이유가 있다. 카가와현의 건축물과 공간들은 과시하는 형태보다 풍경과 시간, 빛과 재료를 통해 사람의 감각과 인식을 바꿔놓기 때문이다. 카가와현의 이 힘은 ‘무엇을 더 세울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남기고 어떻게 개입할 것인가’에 있다.다카마쓰에서는 에도 시대 회유식 정원과 전후 공공건축의 걸작이 나란히 서 있고, 무레에서는 조각가가 직접 다듬은 땅과 돌, 담장이 하나의 연속된 공간 경험을 만든다. 바다를 건너 나오시마에 들어서면 건축은 더 조용해진다. 언덕 아래로 숨어들고, 바다를 프레임으로 끌어들이며, 콘크리트와 자연광만으로 긴 여운을 남긴다.이 지역이 특별한 것은 미술관이 많아서가 아니라, 각각의 장소가 독립된 명소로 끝나지 않고, 지역 전체가 건축과 예술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그 시작은 다카마쓰의 리쓰린 공원이다. 17세기 초부터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된 이 정원은 일본을 대표하는 회유식 정원으로 미슐랭 그린 가이드 3스타를 받았다. 여섯 개의 연못과 열세 개의 언덕, 시운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은 한 지점에서 끝나지 않는다. 산책로를 따라 이동할 때마다 시선의 높이와 각도가 달라지며 새로운 구도가 펼쳐진다. 정원은 ‘보는’ 것이 아니라 ‘걷는’ 과정에서 장면이 계속 바뀌도록 설계됐다. 이 ‘이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시험관 임신을 시도했지만, 계류유산을 했다고 밝혔다. 서동주에 앞서 배우 한가인도 계류유산 경험을 고백하며 당시의 참담했던 심경을 전한 바 있다.서동주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계류유산 후 소파 수술로 '칠복이'(태명)를 보내주고 왔다"며 "어떻게든 지켜내고 싶어서 매일 주사와 약, 질정까지 하며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산책과 식단 관리, 영양제까지 챙겼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그러면서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슬픔 속에서도 8주간의 긴 기다림이 끝났다는 안도감이 스쳤다"며 "그런 제 마음이 너무 이기적으로 느껴져서 스스로에게 상처가 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이어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 가질 수 없는 게 인생이라는 걸 잘 알면서도 왜 이렇게 서운하고 아픈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서동주에 앞서 한가인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두 아이를 출산하기 전 "유산만 3번 겪었다"며 모두 계류유산을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당시 한가인은 "10년간 피임하다가 아이를 가져야겠다고 하니 두세 달 만에 생겼다"며 "임신테스트기 두 줄이 뜨자 연정훈과 드라마처럼 박수 치고 얼싸안으며 환호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임신 5주 차에 피 비침이 있어 자연주의 출산병원을 찾았으나 "유산기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전문의를 찾았지만 계류유산 진단을 받았다고 했다.계류유산은 사망한 태아가 자궁 내에 잔류한 상태의 유산을 말한다. 대개 복통이나 질 출혈 같은 전조증상이 없어 임신부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고, 주로 초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