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6일 오후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팀에 따르면 위궤양과 심한 감기몸살을 앓아온 황 교수가 건강이 악화돼 이날 오후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가 입원한 병원이 어딘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황 교수는 당초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울대병원측은 황 교수의 입원을 공식 부인했다. 황 교수팀 관계자는 "황 교수가 일단 작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지만 악화될 경우 큰 병원으로 옮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황 교수의 연구 동료이자 주치의인 안규리 교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황 교수의 건강이 좋지 않아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bio@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