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올해 4분기부터 보령제약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5일 하나 오만진 연구원은 보령제약에 대한 첫 분석 자료에서 올해 3분기까지는 거래처별 부실 매출채권, 재고자산 정리 등이 비용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JIT 도입에 따라 재고가 축소되고 내년 ERP 도입으로 원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병원 거래처 확대로 올해 4분기 월별 매출액은 BEP 수준인 130억원을 웃도는 150억원 이상을 실현하고 있어 본격적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보유중인 군포시 공장부지는 시가 1천억원인데 비해 장부가는 258억원으로 매각시 대규모 평가치익이 발생될 것으로 판단. 목표가는 5만46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