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1일 파주 7세대 생산라인에서 42인치 LCD 패널 시험생산을 시작했다.
LG필립스LCD는 내년 4월 파주 7세대 라인의 본격 양산을 위한 준비단계로 이날부터 '러셀 런(Russell Run)' 공정을 시작으로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러셀 런'은 '선두에서 눈을 헤치며 길을 다지면서 나아가는 일'을 뜻하는 등산용어인 '러셀'에서 유래한 말이다.
LCD패널을 만드는 장비를 모두 갖춘 뒤 본격 양산과 같은 조건에서 시제품을 생산하는 공정을 의미한다.
LG필립스LCD는 이번 러셀 런 공정을 통해 42인치 TV용 패널을 생산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체 생산공정을 점검한 뒤 내년 4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