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다음[035720]은 대한축구협회(KFA)와 공동으로 벌인 한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증품 자선경매에서 박지성 선수의 축구화가 최고가인 204만원에 낙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축구화는 박지성이 16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 직접 신고 뛴 축구화로 박지성의 인기를 반영해 가장 높은 가격에 팔렸으며 그 다음으로 이동국 선수가 입은 유니폼이 65만원,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 쓰인 축구공이 59만원에 팔렸다.


인터넷장터(마켓플레이스) 다음온켓에서 진행된 이번 자선경매에는 박지성, 이동국, 아드보카트 감독 등 25명이 물품 28점을 내놓아 총 1천85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번 경매 수익금 전액은 생활고를 겪고 있는 불우 원로 축구인과 차세대 축구 유망주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