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금리가 어제밤 발표된 미국의 각종 거시경제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발표된 영향으로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나 상승한 연 5.10%를 기록했고, 5년물과 10년물도 각각 0.07%와 0.08%포인트 올랐습니다. 미국의 내구재주문과 소비자신뢰지수, 신규 주택판매 등의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발표에 FRB의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국내 지표금리도 끌어올리는 양상이었습니다. 시장참가자들은 3년물 기준으로 연 5%선에 대한 지지력이 확인된 만큼 12월 금융통화위원회 이전까지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초 3일만에 반등세를 보였지만 월말 업체들의 매물이 집중적으로 흘러나오면서 어제보다 2원80전 하락한 1033원5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