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릴열도의 에베코 화산이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쿠릴열도의 파라무쉬르 섬의 에베코 화산은 2천 400년 전 용암분출 이후 금세기 들어 다시 활동을 하기 시작했다. 현재 에베코 화산은 최고 250 m 높이로 화산재를 내뿜고 있어 7km 떨어진 인근 마을에서 유화수소 냄새를 맡을 정도이지만, 지역비상대책본부는 인명피해를 위협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전문이 통신원 haesamw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