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굿모닝신한 동양종금증권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전체 증권사 중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사들의 2005 회계연도 상반기(4∼9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3개 증권사 직원들이 지난 6개월 동안 받은 급여는 1인당 평균 3300만원이었다. 연간으로 따지면 6600만원 정도다. 다음으로 삼성증권이 지난 상반기에 1인당 평균 3000만원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키움닷컴증권(2900만원),현대증권(2800만원),대신·SK·메리츠증권(2600만원),신영증권(24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사업보고서에 나온 증권사들의 직원당 평균 급여는 상반기에 지급한 급여 총액을 정규 직원 수로 나눠 계산한 것이다. 증권사마다 인건비 항목에 약간씩 차이가 나는 데다 평균 근속연수도 달라 실제 직원들이 받는 급여와는 다소 차이가 날 수도 있다.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대신증권(9년6개월) 현대증권(8년6개월) 대우증권(8년5개월) 등이 길었으며,키움닷컴증권(3년2개월) 삼성증권(5년8개월) 동양종금증권(5년9개월) 등은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