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화를 향한 구조적 변화의 수혜는 지속된다...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유지) ■ 미디어 관련주의 강세 배경 : 최근 1개월간 미디어 관련주들의 주가 강세가 돋보였다. 다음과 같은 이유들 때문이다. 첫째, 우리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산업 I, II’ 편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산업의 구조적 변화요인이 매우 우호적이다. 둘째, 경기 회복이 광고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의 전망 이상으로 강력했다. 10월 방송광고 판매액은 2,314억원으로 전년동월보다 8.9% 증가했다. 이는 9월의 5.2%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것이다. 셋째, 탈규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KOBACO 독점인 방송광고 판매제도의 변화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지상파 방송사의 낮시간 방송 허용이 전격적으로 단행되었다. 이 같은 규제완화는 추세적인 것이며, 지상파에서 시작되었으나 향후 디지털위성방송, CATV 등의 영역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는게 우리의 판단이다. ■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 유지 : 본 리포트에서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II’의 발간 이후 최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요 변화사항과 이슈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한다. 2006년 구조적, 순환적 요인 뿐 아니라 규제환경에 의한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산업 부문별 주요 투자의견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지상파 방송의 규제 완화는 미디어 산업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 : 첫째, 지상파 방송사의 낮방송 허용은 SBS(03412, Not Rated)와 같은 지상파 사업자에게 직접 수혜가 있는 동시에, 규제완화의 신호탄이라는 측면에서 미디어산업 전반에 긍정적 요인이다. ■ SO사업자의 소유구조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 큐릭스를 선호 : 둘째, CATV SO사업자들의 판도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SO 사업자의 수익확보 기회가 보이면서 M&A 시장에서 SO의 가입자당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 중이며, SO사업자들 또한 디지털화 이외에도 아날로그 가입자들의 ARPU를 늘리기 위한 정책을 진행 중이다. SO사업자들의 소유구조에도 변화가 많았는데, 태광MSO의 지주회사 격인 한국케이블TV천안방송의 지분변화가 가장 두드러졌다. 우리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산업II’에서 강조한 바대로, SO 사업자들의 밸류에이션에 있어 실질 지분율을 고려하는 것이 보다 중요해졌다. 우리는 CATV SO사업자중 큐릭스(03521, 매수, TP 78,000원)를 최선호한다. ■ PP사업자 : 구조적 변화의 최대 수혜자 : 셋째, 방송채널 사용사업자(Program Provider;PP)들의 수익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다. 현재 수익 개선의 동인은 경기 회복에 따른 광고수익 증가이나, 내년부터는 SO로부터 받는 수신료 배분액의 급증도 PP사업자들의 수신료 수익 증가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우리는 SO사업자들이 PP에게 지급하는 수신료가 2008년까지 연평균 4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모든 PP 사업자들의 수익을 개선시키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PP관련주들 투자 비중을 확대할 시점이다. CJ미디어의 지분 31%를 보유한 CJ엔터테인먼트의 6개월 목표주가를 24,000원으로 기존 목표주가 19,100원대비 25.7% 상향조정한다. ■ 보도전문채널 YTN(04030,Uncovered)은 자체 수익개선 이외에도 2개 채널을 보유한 YTN미디어의 지분가치 등으로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한국경제TV(03934, Uncovered)도 유가증권시장에 연동된 수익구조를 감안할 때 2006년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온미디어의 지분 보유 상장사인 오리온의 지분가치에도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