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21일 당 사무총장에 최연희(崔鉛熙) 의원, 대변인에 이계진(李季振)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한 당 정책위의장에는 서병수(徐秉洙) 의원이 내정됐고, 대표비서실장에는 유정복(劉正福) 의원, 홍보기획본부장에는 정병국(鄭柄國) 의원, 전략기획본부장에는 엄호성(嚴虎聲)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박 대표가 추천한 당직자 인선안을 이같이 확정했다. 최연희 사무총장은 검사 출신으로 대통령 사정비서관과 민정비서관, 춘천지검 차장검사를 지낸 뒤 15대 국회때 정계에 입문, 당 제1정조위원장과 사무부총장을 거쳤고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병수 정책위의장 내정자는 부산 해운대구청장과 당 재해대책위원장, 제1정조위원장 등을 지낸 뒤 지난달 맹형규(孟亨奎) 전 정책위의장의 사퇴후 정책위의장 대행을 맡아 왔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