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270선을, 코스닥은 660선을 돌파했습니다. 전일 미국 나스닥시장이 2001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IT 활황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준 것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기관과 개인이 주식을 팔았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2.90포인트 오른 1272.25로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고 코스닥도 7.92포인트 상승한 661.42를 기록하며 15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KRX100지수는 10.93포인트 오른 2592.51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약업종이 2.92%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현대차, LG전자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우리금융, LG필립스LCD, 하이닉스, SK텔레콤 등은 내렸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동서, 파라다이스가 상승했습니다. NHN, GS홈쇼핑, 휴맥스, 코미팜, 다음 등은 하락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악재가 거의 고 주변상황도 우호적이어서 소폭 조정을 거치고 나면 연말까지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